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에 임시 휴점·고객 급감
3월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8.7% ↓

사진 = 지난달 28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임시휴점'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사진 = 지난달 28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임시휴점'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신세계백화점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역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10일 올해 1분기 매출액 836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줄어든 수치다. 

3월 매출액은 2402억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대구 신세계백화점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5% 감소한 173억원에 그쳤다.

신세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7.8%하고, 매출액도 23.3%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코로나19 여파에 직격탄을 맞게 됐다.

반면 코로나19로 식료품과 생필품의 수요가 늘면서 이마트의 1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호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