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민 기자
사진=전민 기자

[데일리그리드=전민 기자] 정근 무소속 부산진구갑 후보가 "집값을 2억원 이상 올리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내놓아 주목된다. 방법은 동명을 서면동을 개정하는 것을 통해서다.

정근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4월 10일 유권자들에게 보낸 투표 독려 문자메시지에서 ‘당선되면 당감·부암동을 서면동으로 바꾸고, 당감-부암-연지-초읍 지하철 건설’을 통해 집집마다 집값 2억 원씩을 올려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정근 후보는 ‘당감·부암동이 서면동으로 바뀌면 브랜드 상승으로 이곳의 집값이 1억원 올라가고, 당감-부암-연지-초읍 지하철 건설되면 역세권 개발을 통해 또 1억 원 이상 땅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자신을 찍으면 ‘집집마다 2억 원씩을 올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정근 후보는 또 재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부산진구 양정동의 경우 재개발 추진과 동시에 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이 일대 부동산 가치를 현재의 2배 이상으로 올려놓겠다며 유권자들에게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정근 후보는 11일 오후 1시 부전1동 영광도서 앞에서 '정근지지 총집결의 날'을 열고 선거 막바지 세몰이에 나선다.

정 후보는 "정치판을 확 갈아엎자"며 정치권 정쟁을 규탄하고 '일하는 국회상'을 정립하자고 제언할 예정이다.

전민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