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아버지 양성’, ‘○○아파트 거주자’ 소문 ‘거짓’ 판명
생산자ㆍ유포자 수사의뢰 등 검토

사진=인천광역시강화군청 전경
사진=인천광역시 강화군청 전경
[데일리그리드=민영원]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코로나19와 관련해 군민불안을 조장하는 가짜뉴스와 유언비어의 생산자 및 유포자에 대해 고발 등 엄정 대응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관내에서 해외 입국자가 공항에서는 증상이 없었지만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것에 편승해, 군민의 불안심리를 이용한 가짜뉴스와 유언비어가 SNS 등에 유포되면서 지역사회 혼란을 가중시키고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다.
 
주요 유언비어는 ‘아버지도 추가 확진판정 받아’,  ‘확진자의 부모는 강화읍 갑곳리 ○○아파트에 거주자’, ‘아버지는 제약 없이 밖에 다녀’ 등의 내용으로 이는 모두 거짓으로 판명됐다.
 
이에 군은 군민들의 불안을 조성하는 악성루머에 강력 대응하기로 결정하고, 이번 허위사실 최초 생산자 및 유포자에 대한 사법기관 수사의뢰 등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짜뉴스와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감염병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행정기관의 업무를 방해함으로써 공공의 이익이 저해된다”며 “군민들은 정부 및 강화군의 공식 발표가 아닌 가짜뉴스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현혹되거나 이를 전파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군은 코로나19 관련 강화군 상황 및 대응현황 등을 강화군청 카카오톡과 홈페이지 에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민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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