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해경,랙령도에서 기름 유출한 유조선 적발
사진=인천해경, 백령도에서 기름 유출한 유조선 적발

[데일리그리드=민영원]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인천 백령도 장천포구에서 기름 이송 작업 중 초저유황 경유 50L를 유출한 유조선 A호(유조선, 336톤, 여수선적)의 기관장(남, 50대)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오전 11시 26분경 인천 백령도 장천포구에서 육상 유류저장소로 유류를 이송하던 유조선에서 기름이 유출되었다는 신고가 인천해경에 접수되었다.

신고를 접수한 인천해경은 즉시 백령파출소와 서특단 526함에 긴급 출동 지시하였고, A호와 인근 군부대는 오일펜스 80m와 유흡착재 30kg을 이용하여 해상에 유출된 기름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유출된 기름은 자동차용 초저유황 경유 50L로 A호에서 육상 유류저장소로 이송하던 중 압력을 견디지 못한 이송 호스가 파손되며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누구든지 기름을 해상에 배출한 자는 해양환경관리법에 의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며 “유출된 기름은 유흡착재와 오일펜스 등으로 완전히 처리했다.”라고 말했다.

민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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