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일은 北 최대 명절 태양절’ 안보 경각심 촉구

이은재 한국경제당 대표
이은재 한국경제당 대표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이은재 한국경제당 대표는 총선 하루 전인 14일 북한이 기습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자 긴급논평을 발표했다.

이은재 대표는 논평을 통해 "죽은자에 충성하기 위한 호화판 경축행사비 대신 코로나19 속에 굶어죽는 인민들이나 살려내라"며 "북한이 4.15총선과 겹치는 태양절(4.15)에 김일성 108회 생일을 즈음해 3대 세습 독재 폭정체제 정당성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무모한 미사일 도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 대표는 “한반도-동북아 평화에 재를 뿌려 대며 지구촌을 상대로 ‘미사일 쇼’를 벌이겠다는 도발적인 발사 만행을 당장 철회하라”고 맹비난하면서 "탈북자가 넘쳐나는 최극빈 나라에서 왠 죽은 망자 앞에 생일잔치을 판 벌이냐"고 쓴 소리를 쏟아냈다.
 
특히 “북한 여성들이 중국에 가 성매매업자에 팔려 눈물겨운 비참한 삶을 사는 처지에 태양절 행사가 웬말이냐"며 "김정은 위원장은 만경대 주체 사상탑 앞에서 내 배만 채우지 않고 인민들 먹거리를 책임지는 지도자가 되겠다는 위민(爲民)목민(牧民)충성 서약식을 하라"고 일갈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겨냥해선 “세계가 손가락질하는 3대 세습독재정권의 원흉인 김일성 생일축제와 남한으로부터 구호의 돈을 받아가서 미사일 도발에 사용한 북한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은 완전히 실패했음을 시인하고 이제부터 북한과의 협상라인을 교체하고 대북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안보가 무너지면 경제도 무너진다“고 강조하고 ”한국경제당이 이번 총선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에 맞서 대한민국의 안보와 한국경제를 구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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