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도로교통공단]
[출처 도로교통공단]

[데일리그리드] 도로교통공단이 22년 전에 벌어진 경리직원의 공금 횡령금액 6억 중 4억원이 아직까지도 환수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998년 2억원씩 3차례에 걸쳐 6억원의 공금을 횡령한 도로교통공단(당시 도로교통안전협회) 여직원은 형집행까지 마쳤지만 현재까지 빼돌린 공금 6억원중 4억원을 아직도 받아내지 못했다.

도로교통공단 전신인 당시 도로교통공안전협회 경리직원 A(당시 38세)와 관련업계 관계자 1명은 당시 은행 대출과 주식투자로 진 빚 2억원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
정기감사에서 적발되면서 A씨는 구속된 후 형기를 마치고 이미 출소까지 됐지만 횡령금액 6억 중 2억만 환수됐고 나머지 4억은 아직도 받을 길이 어려운 상태.

20일,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횡령한 6억 중 아직 4억을 받지 못해 3년에 한번씩 재산조회를 통해 환수조치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A씨의 재산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추가적인 조치를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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