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 스타트업으로 날다
5060 스타트업으로 날다

[데일리그리드=김은영] 50대에 스타트업에 도전한 창업자의 도전기 '5060 스타트업으로 날다'가 다음달 출간된다.

50대에 과감히 스타트업에 도전한 저자는 그가 가져온 사업에 대한 남다른 통찰력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우리에게 던져 준다.

비주얼캠프 공동창업자이자 인천재능대 외래교수(창업학/창조적기업가 과정)인 저자 박재승은 단 한 번도 유사 직종으로 이직한 바 없는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로 늘 도전하는 모험가라고 할 수 있다.
 
대학 졸업 후 의류 수출업체로 사회생활을 시작, 두 번째 직장은 무선호출사업자인 서울이동통신에서 최연소 영업소장과 영업총괄팀장 등 요직을 거치면서 리더의 자질을 갖추기 시작, 2000년대 초에 Lawmarket이라는 인터넷 법률 사이트를 공동 창업하고 플랫폼 비즈니스를 누구보다도 빠르게 경험하기도 했다.

이후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업체 뉴그리드 마케팅/사업본부장을 거쳐 프리랜서로 활동하다가 2014년 50대에 지금의 비주얼캠프를 창업했다.

저자는 "생산적인 Why?라는 질문이 나를 창업으로 이끌게 했다"며 "끊임없이 묻고 또 묻는 습관이 남다른 창조성과 통찰력으로 승화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창업을 꿈꾸는 20대, 대학생, 예비창업자, 40~50대 은퇴를 앞둔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에게 주체적 삶을 살게 하는 스타트업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그의 저서 '5060 스타트업으로 날다'에는 회사를 만들고 투자와 정부지원과제 수주, 사업아이템개발 등 한정된 투자금으로 가치 있는 스타트업으로 성장시켜나갈 수 있는 디테일한 방법들이 다양한게 실려 있다.

현재 정부의 스타트업 창업 지원은 대부분 39세 이하 청년들에게 포커싱돼있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중년이나 시니어를 위한 창업 지원제도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과감히 ‘나이’라는 조건을 없애고 스타트업 창업 지원체제나 시스템을 바꿔나갈 필요가 있다.

고영하 회장(한국 엔젤투자협회&고벤처스)은 추천사를 통해 “네 두 발로 인생을 살아라. 남 밑에서 월급쟁이로 살 건가? 아니면 네 두 발로 세상 앞에서 살아갈 건가. 초 고령 사회에 기술창업을 통한 주체적 삶의 지혜를 전달하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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