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성형외과에는 겨울방학에 들어간 대학생들이나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의 성형 문의 및 방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방학 기간 중에는 비교적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 성형에 대한 심적 부담감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모자, 머플러, 마스크 등으로 성형 부위를 자연스럽게 감출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성형 부위는 눈이다. 눈은 사람을 대할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곳으로 그 사람의 인상을 크게 좌우하는 부위다. 특히 눈 부위의 사소한 변화만으로도 이미지 변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은 주로 또렷하고 큰 눈을 만들고 싶어 한다. 쌍꺼풀수술뿐만 아니라 눈매교정술, 트임 수술 등이 학생들이 선호하는 수술법이라 할 수 있다.

쌍꺼풀수술은 눈꺼풀 근육의 두께나 지방의 양 등에 따라 매몰법, 절개법, 부분절개법 등 여러 방법이 있다.

매몰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쌍꺼풀 선을 고정하는 시술 방식이다. 미세한 구멍을 이용해 시술하기 때문에 흉이나 붓기가 적어 회복이 빠르고 수술 후 3~4일 정도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절개법은 눈꺼풀에 지방이 많거나 쌍꺼풀 재수술 시 피부를 절개한 후 일정량의 근육이나 지방층, 처진 눈꺼풀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쌍꺼풀수술 후 가장 큰 부작용은 쌍꺼풀이 풀릴 수 있다는 것인데, 절개법은 수술 방법들 중 쌍꺼풀이 풀릴 확률이 가장 낮고 지방 제거, 처진 살 제거, 안검하수 등 추가 수술을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분절개법은 매몰법과 절개법의 장점을 모아놓은 수술법이다. 최소 부위만 절개해 지방을 제거한 후 눈꺼풀 피부와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을 실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절개법에 비해 부기와 흉터가 적고 매몰법만큼 회복이 빠르고 잘 풀리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쌍꺼풀수술을 했는데도 어딘가 어색하거나 불만족스럽다면 앞트임, 뒤트임, 눈매교정술이 효과적이다.

앞트임은 눈 사이의 거리가 먼 경우, 쌍꺼풀이 짧고 답답하게 느껴지는 경우, 몽고주름이 심한 경우에 적합한 수술이다. 눈의 머리 쪽을 절개해 몽고주름을 만드는 피부와 근육을 필요한 만큼 절개하는 방식으로, 눈의 가로 길이를 늘려 크고 시원한 눈을 만들어준다. 몽고주름 때문에 답답하거나 사나워 보이는 인상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다.

눈꼬리가 치켜 올라가 사나워 보이거나 반대로 너무 내려가 피곤해 보인다면 뒤트임이 적합하다. 뒤트임은 눈꼬리 부분을 결막과 함께 절개한 후 지방과 근육 일부를 절제하고 남은 피부와 결막을 다듬어 눈의 가로 길이를 늘려주는 방식이다. 눈 길이는 짧지만 눈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 앞트임 적용이 어려운 경우에 적용된다. 눈의 가로 길이가 늘어나며 눈매가 시원해지고 눈이 몰려 보이던 인상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쌍꺼풀수술 전에 눈꺼풀이 검은 눈동자의 많은 부분을 가리고 눈을 뜨는 것 자체가 힘겹게 느껴진다면 안검하수를 의심할 수 있다. 안검하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눈꺼풀 속이나 쌍꺼풀 선을 절개해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을 짧게 만들어 교정해준다. 정도가 심하지 않을 때에는 비절개 눈매교정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개선시킬 수 있다.

충남 당진에 위치한 당진성형외과 비에프미라클의원 김동일 원장은 “눈성형은 사람에 따라 눈의 모양이나 피부 상태, 전체적인 인상 등이 다르기 때문에 유행에 맞춰 수술하는 것보다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본인에게 어울리는 방식과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또 “저렴한 이벤트를 내세우는 병원보다는 안전과 부작용의 최소화를 보장하는 장비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험이 풍부한 의사가 수술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에프미라클의원은 충남 당진 지역에서 최초로 생긴 성형병원이다. 지난 2004년 ‘헐리웃’이란 이름으로 오픈한 이후 2007년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미라클성형외과와 기술 제휴를 맺고 비에프미라클의원로 이름을 변경해 현재까지 10년째 성업 중이다. 그 동안 충남 당진 지역에 많은 성형병원들이 개업했다가 1~2년 안에 문을 닫은 것과 달리, 비에프미라클의원은 풍부한 성형 경험과 탁월한 성형 기술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김동일 원장은 매년 미용 성형의사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각종 학회 등에 초빙돼 강의, 교육, 라이브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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