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고양도시기본계획' 고양시 시민계획단 모집

[사진 고양시 제공]
[사진 고양시 제공]

[데일리그리드 고양=김기경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20년 후 고양시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2035년 고양도시기본계획’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고양시 시민계획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고양시 도시기본계획은 고양시의 자원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활용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함과 동시에 고양시가 공간적으로 발전하여야 할 구조적 틀을 제시하는 최상위 계획이다.

시는 도시기본계획을 관 주도의 일방적인 계획이 아닌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함께 수립해 나가기 위해  ‘고양시 시민계획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2020년 5월 1일부터 2020년 5월 21일까지 60명의 시민계획단을 민생안전, 환경생태, 도시교통, 여성복지 4개 분야로 모집할 예정으로 고양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모든 시민은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모집방법은 2020년 5월 1일부터 고양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선정된 ‘고양시 시민계획단’은 고양시의 도시미래상 설정 및 실천전략 수립에 참여할 예정으로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정의 공감대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기본계획수립은 민선7기 이재준 고양시장의 시정목표인 ‘모두가 함께하는 시민중심의 도시’를 구현하는 시발점이며, ‘조화와 균형이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의 초석이 될 것이다” 며 “나아가 ‘풍요로운 삶의 시민행복도시’ , ‘미래를 꿈꾸는 평화경제 특별시’로의 이행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4월 용역 착수한 ‘2035년 고양도시기본계획수립용역’은 3시신도시 발표에 따라 2019년 6월 용역 정지됐으나 2019년 4월 27일 용역 재개했다.

김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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