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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날씨 (사진= 뉴스1 제공)

[데일리그리드=정진욱 기자] 토요일인 오늘의 날씨는 2일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까지 전국이 일본 동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었다가 낮부터 중국 상해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는다고 예보했다.

또한 전국의 대기 순환이 원활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축적돼 수도권 대부분은 오전에, 강원권 대부분 새벽에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제주도, 밤에는 전라도과 경남에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남해안·지리산 부근 20~60㎜이다. 제주도남부와 산지 80㎜ 이상 내릴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0~31도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동해안과 경북을 중심으로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더 덥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도 이상, 일부 내륙에서는 15도 이상까지 차이가 난다.

서해안과 전라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는 매우 건조할 전망이다. 특히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작은 불씨가 쉽게 큰불로 이어질 수 있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각각 0.5∼1.5m 일겠다. 또 서해 먼 바다에서 최고 2.0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까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인다.

jjubika@sundog.kr

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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