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이시은 기자] 유·무형 전통문화재 지킴이 서울한국전통문화계승선양회(약칭:서울한문회 대표:류춘규)에서는 2020년도 서울특별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보조금 지원사업 일환으로 서울시민 대상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보급 캠페인 무료 전통혼례' 신랑신부를 공개모집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보조금과 서울한문회 자부담 예산을 공동으로 편성해 총 20쌍을 공개모집한다. 

대상은 서울시민으로 소외계층 대상자인 기초수급대상자, 장애우가정, 실직자가정, 다문화이주가정은 증빙자료만 제출하고 예비 신랑신부인 차상위(일반인) 계층은 주변인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면 자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공개 선발한다. 

접수기간은 지난달 6일부터이며 행사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 5일까지 토, 일요일에 한해 시차별(합동 혼례식은 절대 아님)로 전통혼례식을 진행한다. 혼례장소는 서울시 동대문구 소재 세종대왕기념관 내 궁중대례청 한옥에서 진행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무료 전통혼례식은 집례(진행자), 여집사, 신행행렬(가마타고 행렬)의 가마꾼 인건비를 포함해 신랑신부의 혼례복식 및 전 출연자의 전통복식, 사진(1조 3매), 신랑신부 메이크업, 전통소품, 가마, 대관료, 음향기기, 행사집기, 혼구용품, 혼례상음식 등 일체를 무료로 제공한다.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보급 캠페인 무료 전통혼례'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상자들은 서울한국전통문화계승선양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서울시 무료 전통혼례 코너에서 무료 전통혼례 지원 신청서와 사연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한글로 작성한 뒤 증빙서류와 함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서울한국전통문화계승선양회 시민협력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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