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강생 모집 경쟁률 11대 1 육박...올해 말까지 모집 지역 8곳으로 확대해 총 360명 선발

사진=야놀자
사진=야놀자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야놀자 여행대학이 오는 18일까지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과정은 60세 이상 액티브 시니어 대상 국내 첫 여행문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한국의 인구 추세에 따라 시니어들의 주도적이고 자유로운 여행 경험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과정은 7주에 걸쳐 여행전문가의 실시간 멘토링과 수강생 단체 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맞춤형 국내 여행 계획을 수립하고 직접 여행을 다녀온 후 결과도 공유한다. 강사진으로는 임택 여행작가, 오재철 사진작가, 이종원 여행작가협회 감사, 정상근 여행대학 총장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60세 이상(1961년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동기, 참여의지 등을 심사해 기수별 30명 등 총 120명을 선발한다. 신청은 18일 오후 6시까지 꿈꾸는 여행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합격자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졸업여행을 포함한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개강일은 서울 7기와 8기 각각 오는 25일, 26일, 전주 2기 27일, 대전 2기 29일이다.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과정은 지난해 수강생 모집 당시 평균 11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 말까지 지역은 8 곳, 총 모집 인원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360명으로 늘리는 등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정상근 여행대학 총장은 “지난해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과정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올해는 모집 지역을 대폭 확대해 더욱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가깝고 안전한 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만큼 시니어들이 안심하고 떠날 수 있는 국내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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