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게이트아이오
사진= 게이트아이오

[데일리그리드=정정환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아이오(Gate.io)가 대한민국의 IT 기업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상장 투표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클레이코인 상장투표는 기존의 매치방식이 아닌 단일 프로젝트의 상장여부 투표 형식으로 진행된다. 투표수가 목표치에 달성하게 되면 상장이 결정되는 방식이다. 

클레이튼은 지급•결제를 넘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플랫폼을 지향하는 많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지향한다. 또한 게임과 웹툰, 브이오디(VOD) 등 콘텐츠 산업부터 헬스케어, 금융, 이코머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 ‘클레이(KLAY)’는 전 세계에서 약 4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상태다. 한편, 모회사인 카카오는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올해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클레이(Klay) 코인은 카카오 코인이라고 불리지만, 현재까지는 한국어 및 한국계좌가 지원되지 않는 해외 거래소를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했다. 이번 게이트아이오(Gate.io)의 상장투표 결과에 따라 한국 유저들의 클레이 코인 거래가능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레이튼 프로젝트의 상장 투표는 오는 5월 11일부터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공지에 따르면, 이번 상장투표에서 클레이튼 프로젝트는 천만표를 목표하고 있다. 목표 득표수를 달성할 시, 클레이 코인은 USDT마켓에서 거래가 개통될 예정이다. 투표 상장은 GT를 보유하고 있는 모든 거래소 사용자에게 해당되며, 1GT당 1표가 책정된다. 게이트아이오(Gate.io)는 상장투표에 참여한 모든 유저들에게 득표수 비례의 에어드랍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정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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