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IA 집계 결과 3월 총 매출 349억달러

사진=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룸에 전시된 반도체 웨이퍼(뉴스1)
사진=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룸에 전시된 반도체 웨이퍼(뉴스1)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아직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9% 늘었다.

8일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올해 3월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 조사 결과 349억달러(한화 42조5954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했다.

지역별 증감 수치는 미주(21.8%)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이어 아태 및 기타 지역(4.6%), 중국(4.5%), 일본(1.0%) 순으로 집계됐다. 유럽(-1.1%)에서는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전 세계 반도체 매출도 늘었다. 1분기 매출은 총 1046억달러(한화 127조66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존 뉴퍼 SIA 회장은 “3월 매출은 지난해 대비 증가해 코로나19 영향이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코로나19 유행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심각한 불확실성을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