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트위치TV
사진 = 트위치TV

트위치TV 스트리머인 잼미가 아픈 가족사를 털어놓으며 오열했다.

지난 9일 잼미는 자신의 트위치TV 채널을 통해 "예전부터 악플 등으로 약을 먹고 있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유를 지금까지 말 안 했다. 저희 엄마는 사실 극단적인 선택으로 돌아가셨다"라고 고백해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내가 너무 고생하는 걸 봐서 나 때문에 돌아가신 것 같다"라며 "악플이 달리지 않았다면 엄마가 마음 고생 안하셨을 거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해 잼미의 모친상 당시 악플러들은 그의 어머니의 죽음까지 조롱하고 비난했다.

그해 12월 한 시청자는 모친의 별세가 잼미 탓이라거나, "어머니도 없는 후레자식"이라고 악의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해당 시청자는 꽤 오래 전부터 잼미를 향해 지속적인 악플을 남겨왔으며, 잼미가 여러 차례 영구퇴장을 시켰음에도 가계정까지 만들어 꾸준히 방송에 들어와 스토킹 수준의 괴롭힘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잼미는 눈물을 보이며 더는 방송을 이어나가지 못하겠다면 급히 방송을 종료하기도 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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