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소비 늘면서 3월 냉동 생지 매출 전년 대비 1088% 급증

모델들이 12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PB 신제품 ‘홈플러스 시그니처 냉동 생지’ 4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모델들이 12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PB 신제품 ‘홈플러스 시그니처 냉동 생지’ 4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홈플러스는 PB 신제품 ‘홈플러스 시그니처 냉동 생지’ 4종을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냉동 생지는 1차 발효·성형을 마친 반죽을 급속 동결시킨 후 제품의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도록 만든 반제품 냉동반죽이다. 평소 가정에서 냉동실에 보관하다 필요할 때마다 간편한 조리과정으로 갓 구운 빵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어프라이어의 가정 보급이 증가된데다 코로나19로 인해 각 가정에서 직접 음식을 조리해먹는 ‘집콕 소비’가 늘면서 실제 최근 홈플러스의 생지 관련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부터 홈플러스의 생지 관련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49%(1월), 859%(2월), 1088%(3월)에 이르는 신장률을 기록했다.

홈플러스가 새롭게 선보인 냉동 생지 신상품은 ▲쁘띠 소보로찰파이 ▲쁘띠 옥수수찰빵 ▲쁘띠 고구마파이 ▲모짜 치즈볼 등 총 4종으로 별도의 발효나 해동 없이 에어프라이어에 약 17~18분(180도) 가량 돌리면 갓 구운 빵을 즐길 수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콕 소비가 늘면서 생지를 구입해 가정에서 간편하게 직접 조리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은 한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지속될 ‘뉴 노멀’이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크로아상, 데니쉬 등 냉동 생지를 비롯해 다양한 홈베이킹 상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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