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의회 지역경제선순환연구회 주관 -
‘미시적시각에서 본 인천의 산업생산구조’를 주제로

사진=인천과역시의회,지역경제선순환 연구회 조찬 세미나
사진=인천과역시의회, 지역경제선순환 연구회 조찬 세미나

[데일리그리드=민영원]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역경제선순환 연구회(대표 이병래, 이하 ‘연구회’라 함)는 5월 12일(화) 기획행정위원회 세미나실에서 ‘미시적 시각에서 본 인천의 산업생산구조’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하여 김하운 인천광역시 경제특보 초청 제3차 조찬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오늘 조찬 세미나 강사로 나선 김하운 인천광역시 경제특보는 세미나를 통해 “지역경제선순환을 위해서는 지역 산업의 생산성을 높여 나감과 아울러 생산성이 높은 산업과 업종에 경제력을 집중함으로써 지역의 전체적인 산업생산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으나, 이러한 거시적 분석의 관점에서 보면 생산성은 높은데 산업비중이 낮거나 그 반대인 사례가 많아 현재 인천의 산업구조는 개선할 여지가 많다.”고 하면서 인천 산업구조의 문제점과 개편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이어 “인천의 산업별 생산성에 대한 거시적 분석결과는 그간의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된 산업정책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인천의 산업별 집중화 정도인 입지계수와도 많은 차이가 있어 향후 산업구조 개편시에는 특히, 인천지역의 입장이 반영된 추진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며, 중앙정부와의 산업정책적 차원에서의 협력과 공조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이번 세미나를 위해 각 산업별로 생산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의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및 생산성 등 기업경영분석을 바탕으로 한 미시적 분석을 수행한 결과, 거시적 분석결과 및 입지계수와도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향후 산업구조 개편시 기업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여야 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향후 인천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위한 산업구조 개편시 산업계와의 소통 필요성을 함께 제시하였다.

또한, 조찬 세미나에 참석한 김준성 미래산업과장은 “1960년 ~ 1980년대 걸쳐 조성되어 경인공업지역으로서 핵심역할을 했던 인천은 정부의 정책보조에 맞춰 포스트 코로나 시대‘Digital Contact’로 대표되는 4차 산업 육성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위한 대전환을 준비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먼저 전통 뿌리산업의 고도화와 함께 4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반 조성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하였다.

연구회는 2018년 인천의 지역내총생산(GRDP)가 88조 3,900억원으로 부산에 다시 역전되었지만 7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서울, 부산 다음으로 높으나, 지역 내 생산의 이익이 서울과 경기도 등 외부로 유출되고 지역생산의 증대가 지역주민의 소득으로 직접 연계되지 못하여 1인당 개인소득은 1천 863만원으로 7개 특별·광역시 중 하위권인 6위로 인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에 대한 개선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으로 인천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한 시의회 차원에서 분석과 해결방안을 찾고자 결성한 연구단체이다.

금번 세미나에는 연구회 구성원인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안병배부의장,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강원모의원을 비롯하여 기획행정위원회 노태손·손민호·김준식의원, 건설교통위원회 신은호의원, 최종윤 의회사무처장, 김하운 인천광역시 경제특보, 인천연구원 조승헌 연구위원, 박재연 데이터혁신담당관·남창우 통계팀장·김정진 주무관, 장병현 일자리경제과장, 이남주 산업진흥과장·조동주 주무관, 김준성 미래산업과장 등이 참석했다.

연구회는 1월 세미나를 시작으로 매월 조찬세미나, 부문별 자체 토론회 실시 후, 오는 10월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병래의원은 조찬 세미나를 마친 후 “오늘은 앞서 진행되었던 1,2차 세미나를 통한 거시적 진단을 바탕으로 실제 산업현장에서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지역 제조업과 비제조업 기업의 경영상황에 대한 미시적 진단을 해 봄으로써, 인천의 산업구조 문제를 심층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실제 인천 생산기업의 생존을 보장할 산업이 무엇인가를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민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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