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위해 1억 1천만워 상당 사용할 듯

14일 보령전통시장에서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오른쪽)이 지역경제화폐로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사진 중부발전 제공]
14일 보령전통시장에서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오른쪽)이 지역경제화폐로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사진 중부발전 제공]

[데일리그리드] 한국중부발전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등을 통해 1억 1천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오늘(14일) 보령전통시장에서 '착한소비를 위한 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11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캠페인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고, 내수 활성화를 통한 지역상권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중부발전은 춘계 체육행사를 대체해 지역경제화폐를 구매하고, 구매한 지역경제화폐로 전국 사업장 소재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를 시행한다. 또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에게 나눔 실천을 위한 구매물품 기부에도 참여하는 등 1억 1천만원 상당을 집행한다.

한편, 중부발전은 계획예방정비공사에 지역주민 고용 및 지역업체 참여 확대로 50억원 상당의 공사가 지역업체에 할당됐고,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펀드 20억원을 조성했다. 지난 2월에는 아산·진천지역 격리시설에 위생용품을 기부하는 등 2억원 상당을 기부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캠페인이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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