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하이트진로 c.i
사진=하이트진로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출시한 맥주 테라 흥행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6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도 5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다.

특히 신제품 테라를 전면에 내세운 맥주 부문이 흑자로 돌아섰다.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던 맥주사업을 테라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 1857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달성했다.

소주 부문을 시장점유율 1위 참이슬에 진로가 더해지며 매출 3299억원과 영업이익 463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영업과 마케팅 활동이 전면 중단돼 판매비 집행이 미뤄졌다"며 "이에 따라 2분기부터 상대적 비용이 상승해 영업이익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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