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김수빈 기자] 유케이에프엔 교육센터는 영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학사 준비 과정 영국 파운데이션'을 국내에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 19여파로 유럽 지역이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의 경우 정부가 코로나 19로 모든 학교에 임시 휴교령을 내린 가운데 유학을 고려하고 있는 학부모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영국 대학의 경우 매년 9월과 10월이 입학일인 가운데 코로나 19 여파가 이때까지 진정되지 않는다면 유학을 고려했던 유학생들이 큰 곤란함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영호 유케이에프엔(UKFN) 영국 국내 파운데이션 공동 대표는 "영국유학을 준비하다가 예상 할 수 없는 상황에 어려움을 겪게 될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영국 학사 준비 과정 영국 파운데이션을 국내 도입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UKFN 모교 캠브릿지에 위치한 St Andrew`s College와 한국에서 영국 대학 학사 준비 과정인 파운데이션 과정을 오래 동안 함께 준비해왔다"며 "코로나 19가 세계로 퍼져 해외 유학을 꿈꿔온 학생들에게 국내에서 안전하게 수업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St Andrew`s College 파운데이션 가장 큰 장점은 각 전공별로 세분화(총 12개 프로그램) 됐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이 영국 대학에 입학해 대학 전공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질 수 있게 준비한다.

파운데이션 프로그램으로 영국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 중 상당수는 기초 학력 부족과 낮은 영어 레벨로 중도에 공부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파운데이션 목표는 대학진학에만 있는 것이 아닌, (파운데이션) 단어 뜻처럼 기초를 단단하게 하는 과정이다.

영어 공부 (IELTS 시험) 도 함께 병행되야 대학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 UKFN은 St. Andrew`s College 파운데이션 전공에 맞춘 세분화된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꾸준한 영어 수업 장점을 인지해 학교 프로그램을 한국 학생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UKFN은 영국, 호주, 네덜란드 등 세계 명문대학교 준비 과정인 파운데이션 프로그램 수업은 오는 9월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다. 학생 모집의 경우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UKFN 모교 St, Andrew's College 파운데이션은 40년 역사와 영국 최고 명문대로 보내는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세계 영국 명문대로는 △UCL(세계 8위) △King`s College London(세계 33위) △University of Manchester(세계 27위) △Durham University(세계78위) △University of Bristol (세계 49위) 등 학교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QS 2020 기준이다. 

UKFN 교육은 영국 교육 22년 경험을 가진 한영호 박사 수학 및 물리 직강과 세계 명문대 출신 교수진으로 이뤄졌다. 소수 정예를 원칙으로 운영 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한국은 코로나 19 변곡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섰다. UKFN 9월 수업 오픈은 문제 없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며 "반면 유럽은 지금 한참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9월 수업 시작일에 어려움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흐름 속에서 올해 파운데이션은 국내에서 준비하고 내년 9월 영국 대학교를 입학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고민 해볼 필요가 있다"며 "영국 대학교 입학 시기인 내년 9월이면 코로나 19에 대한 치료제나 백신이 상용화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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