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AutoCrypt V2X v4 이미지
사진 = AutoCrypt V2X v4 이미지

[데일리그리드=김수빈 기자] 모빌리티 보안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초당 2,500개의 V2X 데이터 검증이 가능한 'AutoCrypt V2X v4'를 출시한다. 이는 현재 시장의 경쟁 솔루션 대비 30% 이상 높은 성능이며 BSM 데이터 처리에 있어 세계 최대 규모다.

V2X(Vehicle to Everything) 단말기는 차량과 다른 차량, 교통 인프라, 관제센터 간 통신을 담당하며, △주행정보 △교통정보 △위험지역경보 △충돌경보 등의 정보가 BSM(Basic Safety Message) 형태로 전송된다. 정보의 순간 치명성이 높기 때문에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검증처리가 필수적이다.

아우토크립트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으로 데이터 검증처리 속도를 높였다. 하드웨어에만 의존하는 기존 방식은 CPU 성능 대비 처리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 성능과 소프트웨어 병렬화 방식을 고도화하여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통해 최고 속도와 정확도를 구현했다. 이어 시중의 모든 차량단말기(OBU), 칩, 네트워크 제품들과의 호환성 및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솔루션을 공개해 '옴니에어(OmniAir)' 인증 획득을 준비중이다.

아우토크립트는 20년 이상 축적한 보안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V2X 사업역량 그리고 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최다 구축 기록을 보유한 모빌리티 보안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완성차업체(OEM), OBU 제조사 그리고 전장 분야 대형 주요업체(Tier-1)들과 협업하고 있다.

아우토크립트 김의석 대표는 "2021년 글로벌 V2X 시장은 약 7조원 규모로 성장하고 2,380만대 차량에 V2X 모듈이 장착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성장률이 높은 만큼 안전에 대한 요구사항도 높은 '보안이 필수'인 특수 산업이므로, 최고의 보안기술을 지속해 공급함으로써 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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