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협동조합 은행과 협력 방안 논의 및 비상경영체제 가동
화훼농가 지원, 착한 임대인 운동 등 사회공헌 활동 이어가

사진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코로나19 비상상황대응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제공)
사진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코로나19 비상상황대응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제공)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2019년 12월 발생 이후, 장기전으로 가고 있는 코로나 19 사태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위기를 발생시키는 가운데, 초기부터 사태 장기화를 대비하여 체계적인 대응과 더불어 주변에 대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새마을금고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에 참여중인 새마을금고는 지난 4월 17일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 (EACB) 집행위원회 위원들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동조합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은 화상회의를 통해 효과적인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금융협동조합간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새마을금고의 코로나19 종합대책과 긴급금융지원 사례를 소개하는 등 코로나19 위기극복 노하우를 각국 협동조합은행 대표자들과 공유했다. 새마을금고의 적극적인 활동이 인정 받은 사례다.

긴급금융자금지원제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보였던 2월 초부터 시행했으며 지난 3월 10일,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 및 피해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긴급자금 대출한도를 500억에서 1000억으로 대폭 확대했다. 5월 15일 일 기준으로 긴금자금대출 377억 원, 상환유예 6,091억 원 등을 실행하며, 지역사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역주민 접촉이 많은 전국의 금고에 방문하는 고객과 금고 직원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2만 6,000여개의 손소독제를 전달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상상황 대비 인력계획(대체인력 지정·운용 등)을 실시해 일선 새마을금고에 대한 업무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대응하고 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입학식, 졸업식 등 각종 행사의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되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갔다.

우리은행 권광석 행장의 추천을 받아 동참한 캠페인은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꽃을 구매하여 의미 있는 곳에 쓰이는 행사다. 새마을금고는 MG를 대표하여 고객들에게 24시간 응대 서비스를 제공하며 노력하고 있는 콜센터 직원 210명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색색의 카랑코에 화분을 준비했다.

중앙회뿐만 아니라, 지역 새마을금고에도 경기침체에 어려워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을 통해 임대료 감면에 나섰고 지역 방역활동 참여, 방역 물품 및 성금 전달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코로나 19 사태 발생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방역을 시행하고 비상대책회의 등을 진행하며 장기화에 대비했다.”라며 “새마을금고는 이번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있을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 전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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