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양돈·양계농가 대상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이 경주 양돈농장 축사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사진 농협 제공]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이 경주 양돈농장 축사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사진 농협 제공]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최근 축사의 전기설비 노후화 등 전기적 원인에 의한 축사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안전과 재산피해 예방에 대한 관심과 대책마련의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 대표이사 김태환)는 NH농협손해보험(대표 이사 최창수),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와 함께 양돈·양계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화재예방을 위한 축사 전기안전점검 및 가축재해보험료 할인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협경제지주가 축사 전기안전점검 사업추진을 주관하고, NH농협손해보험은 전기 안전점검 우수등급 농가에 대해 가축재해보험료를 할인해 주며,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원가수준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 축사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안전점검 추진 ▲ 축사 전기안전 점검비용 할인 ▲ 전기안전 우수등급 농가에 대한 가축재해보험료 할인 등 축산농가의 실익 증진과 함께 축산 화재예방에 대한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농가가 6월 5일까지 인근 축협에 '축사전기안전점검 신청서'를 제출하면, 농협경제지주와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안전점검 및 개보수가 시급한 농가(30농가 내외)를 선정한 후 농가별로 전기안전점검 컨설팅을 실시한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이번 축사 전기안전 점검사업을 통해 사전에 축사화재 위험요소를 제거해 실질적인 화재예방 효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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