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산업부, 월드클래스300 협회와 업무협약

사진=필기면접장에 입장하는 취업준비생(뉴스1)
사진=필기면접장에 입장하는 취업준비생(뉴스1)

능력을 갖춘 고졸인재의 유망 중견·중소기업 취업길이 확대된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월드클래스30 기업협회와 함게 충남 아산에 위치한 하나마이크론에서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 기업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과 기술력을 가진 중견·중소기업이다. 올해 5월 기준 총 286개사에 달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월드클래스 기업은 고졸 인재를 발굴해 채용한다. 올해 5월 기준 월드클래스 기업 21개사는 155명의 고졸인재를 채용할 방침이다. 

교육부와 산업부는 월드클래스 기업을 현장실습 선도기업으로 일괄 인정한다. 우수기업에는 포상·홍보 등 인센티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월드클래스 기업에 필요한 인재상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면,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기업 맞춤형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체제를 마련한다.

월드클래스 기업과 학교는 기업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체험 및 견학기회 제공, 전문가 인력풀 활용, 기업내 실습시설이나 학교 내 각종 시설 등의 상호 이용에 협력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월드클래스 수준의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 맞춤형 우수 인재를 육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윤모 장관은 "훌륭한 인재가 기업을 키우고, 훌륭한 기업이 우리경제를 키운다"며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석송 회장은 "협회는 월드클래스 기업과 직업계고가 실질적으로 협력하여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협회의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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