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아직 친환경 빌딩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미흡한 실정이지만, 글로벌 차원에선 관심이 급증하고 있고, 실질적인 투자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이유는 그린 빌딩의 투자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맥그로 힐 컨스트럭션이 최근 발표한 ‘스마트마켓 리포트’에 의하면 친환경 공법을 적용한 빌딩에 대한 투자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는 친환경 건축물은 빌딩 가치가 높고 운용비용 낮기 때문에 3년 후엔 투자효과(ROI)가 50% 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린빌딩의 운용비용은 2005년 보다 현재 60% 가량 낮아졌고, 건축가 혹은 건축주 등 건축 관련자들의 그린 빌딩에 대한 인식이 45% 가량 높아졌다.

2013년엔 교육분야에서 그린건축에 대한 이슈가 뚜렷해질 것이다. 또한 2/3 이상의 산업에선 공익적 홍보가 친환경 빌딩을 추구하는 주요 이유가 될 것이다.

그린 빌딩 제품이 일상적으로 이용될 것이며, 새로운 제품들 또한 이 성장하는 시장에서 부각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또 2013년까지 그린 빌딩 산업이, 현재 보다 3배 증가한 1천4백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분명히 기업들은 그린 빌딩이 충분한 투자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비즈니스 수행의 모든 영역에 있어 그린 빌딩의 수혜가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 빌딩이 좋은 사업 거리이며, 책임감 있는 사회적 실천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어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린 빌딩으로 전환하는 것을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또한 시장은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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