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와 (주)아리모아가 지난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아리모아)
부산관광공사와 (주)아리모아가 지난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아리모아)


[데일리그리드=최슬기 기자] 부산관광공사(사장 정희준)와 부산 애니메이션 제작사 ㈜아리모아(대표 계영진)가 3D TV 애니메이션 캐릭터 ‘치치핑핑’을 활용, 부산관광 발전 및 부산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아리모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및 국내 가족 단위 신규 관광객 창출을 위한 관광 상품 개발과 재미와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부산관광공사와 공동 개발, 부산관광의 랜드마크인 태종대, 해운대, 용두산 공원 등에 ‘치치핑핑‘ 캐릭터를 활용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와 아리모아는 ‘치치핑핑’ 캐릭터의 하나인 고양이가 되고 싶은 강아지, 파쿠르 액션의 고수 ‘독캣’을 주인공으로 한 유튜브 채널 ‘독캣TV’를 부산 관광지 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을 수립, 활용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독캣TV’는 지난 2월 26일 채널 개설 후 3달 동안 구독자 수 14,000여명, 조회 수 200만 정도로 국내외 시장에서 그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어린이용 판타지 어드벤처물 '치치핑핑' (사진=아리모아)
어린이용 판타지 어드벤처물 '치치핑핑' (사진=아리모아)


‘치치핑핑’은 기획 단계부터 중국 및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4년 동안 50억 원을 투입해 만든 어린이용 판타지 어드벤처물로, 영원한 고전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모티브로 개성 뚜렷한 캐릭터들이 힘을 합쳐 난제를 해결해나가는 모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주인공 '치치'와 '핑핑'이 친구들과 함께 가상의 판타지 세계를 여행하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한다.

아리모아는 부산히든챔피언, 부산선도기업, 부산IP스타기업, 부산우수기업인 선정 등 부산을 대표하는 IT기업으로서 애니메이션 영상 속에서 부산 해운대에 본부를 두고 부산 유명 관광지를 노출하고자 노력했다.

중국에서는 2019년 11월부터 국영방송 CETV(중국교육방송)에 황금시간대인 오후 6시 30분에 방송을 시작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3D TV 애니메이션이며, 국내에서는 2020년 5월 11일 ‘TV조선’ 아침 7시에 ‘치치핑핑’ 시즌 1 방영 시작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또한 ‘치치핑핑’ 시즌 2 제작도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치치핑핑’은 중국 ‘유아치치핑핑상무집행유한공사’와 투자유치 및 중국 동북 3성 캐릭터 라이선싱 지역총판 업무협약, 중국 리장 신토지투자개발유한공사와 66만㎡(약 20만 평)에 테마파크 건립을 위한 50년 간 토지 무상 임대 계약, 중국 유치원 영어 교재 ‘치치핑핑 키즈잉글리쉬’를 중국 유치원기업 중교미래와 계약을 체결하여 올해 9월부터 배급할 정도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계영진 대표는 “부산 20년 토박이 기업 아리모아만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발휘, 부산관광 도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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