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면세점 CI
사진=롯데면세점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제주점 임시휴점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들이 이어지면서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한데 따른 결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달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15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9.2% 감소했다. 

특히 지난 달 6길부터 국토부의 국제선 인천공항 일원화 조치로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이 중단되며 사실상 면세점 이용객이 없는 상태다.

롯데면세점은 다음달 1일부터 제주시 연동에 운영 중인 '제주 시내점'을 임시 휴점한다. 신라면세점도 같은 날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간다.

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신속하게 영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신라면세점은 1개월간 휴점하고 향후 연장 여부를 결정한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금까지 영업 지속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제주국제공항 운영 중단 등으로 사실상 출국객이 없어 휴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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