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농협·농우바이오 협업으로 신품종 '블랙위너' 수박 선봬

사진=롯데마트
사진=롯데마트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롯데마트는 새로운 흑피수박 품종인 '블랙위너' 수박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블랙위너 수박은 산지 계약 재배를 통해 상품을 공급하는 구조에서 더 나아가 롯데마트가 종자선택부터 매장 판매까지 전 분야에 관여해 진행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신품종 종자 개발을 위해 3년 전부터 종자연구사인 '농우바이오'와 협력해 산지우수농가를 대상으로 블랙위너 수박 종자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최적 기후조건을 고려해 전라도 완주 삼례 지역 이석관 대표농부 농가 외 15농가를 선정해 계약재배를 실시했다.

이후 수박 생육 기간 동안 롯데마트 상품기획자가 지속적으로 산지에 방문해 상품 품질을 확인하고 개선사항에 대해 생산자와 함께 고민해 해결책을 도모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4일부터 삼례에서 수확한 '산지뚝심 완주 블랙위너수박'을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좋은 과일은 좋은 종자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해 종자선택부터 재배까지 직접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과일 본연의 맛을 극대화하고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좋은 종자를 선정해 좋은 농산물을 재배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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