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가족 3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 검체 실시 예정

지난 5월 유성훈 금천구청장(사진 오른쪽)이 금천구청역사에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유성훈 금천구청장(사진 오른쪽)이 금천구청역사에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데일리그리드 노익희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일(화) 코로나19 1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독산4동에서 동거가족 3명과 함께 거주하는 47세 여성 A씨로, 2일(화) 오전 최종 확진판정을 받고, 국가지정병원인 서남병원으로 이송 준비 중이다.

A씨는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소재 ‘코카콜라’ 건물 내 입주한 타회사에 근무하는 직장인으로서, 같은 층에 근무하는 군포시 41번 확진자(5월 31일 확진)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회사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5월 31일(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증상은 없었으나 보건소의 권고로 6월 1일(월) 오후 금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실시, 2일(화) 오전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는 A씨의 가족 3명에 대해 즉각 자가격리 조치와 검체를 실시하고, 독산4동 거주지 주변 일대를 집중방역 할 예정이다.

한편, 구의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총 16명으로, 1~13번 확진자는 완치, 14~15번 환자는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추가적인 감염피해가 나오지 않도록 확진자 거주지 주변 일대를 철저히 방역소독하고, 역학 조사결과를 토대로 동선을 신속히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노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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