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내 스타트업과 해외 벤처캐피털이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협회(사장 권평오)는 5일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연결하는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진행된 ‘자금유치 화상 상담회’에는 국내 스타트업 55개사, 해외 벤처캐피털(VC) 30개사,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11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96건 상담을 통해 5295만 달러 규모 자금유치 논의가 오갔다.

상담회에는 싱가포르 4대 벤처캐피털 ‘골든게이트벤처스’, 프랑스 바이오메디컬 연구 투자사 ‘유라상테’, 캐나다 ‘이노바코프’, 일본 ‘코로프라넥스트’ 등 16개국 VC·CVC가 참가했다.

인공지능 기반 영어회화 앱을 개발한 쿠키랭스의 최상 대표는 “해외 유력기업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에 있는 벤처캐피털 네믹(NEMIC)의 리디아 신(Lydia Shin) 대표는 “경쟁력 있는 한국 스타트업과 두루 상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코트라는 오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국내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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