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을 확인하고 영업을 종료했다.

7일 송파구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중랑구 확진자가 지난 5일 롯데월드에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확진자는 5일 오후 12시13분부터 오후 9시까지 약 9시간 롯데월드에 체류했다.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은 롯데월드는 방문객들에게 해당 사실을 공지하고 오후 1시 추가 입장을 종료했다. 이미 입장한 고객들에게는 환불과 재사용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월드는 현재 방역을 진행 중이며 8일까지 추가 방역을 마무리한 뒤 9일 재개장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다른 고객이나 직원 중 감염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월드는 "앞으로도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