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조선
사진 = TV조선

8일 방송된 KBS '가요무대'에 출연한 가수 문희옥의 파란만장한 인생사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희옥은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이며, 고등학교 3학년이던 19세 어린 나이에 가수로 데뷔해 스타가 되었다. 1995년 회사원 김홍선과 결혼했지만 이혼 후 아들과 단둘이 살고 있다.

그는 어릴 때부터 화병이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심지어 큰언니의 유방암 투병과 남동생의 군복무 중 사망까지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화병을 더욱 키웠다는 것.

지난해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문희옥은 "큰 언니는 유방암에 걸렸다. 다 내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니가 동생을 보호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은 게 영향이 컸다. 언니가 유방암 수술하고 막내동생이 아버지처럼 똑같이 숨이 멎어서 35살에 요절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 아픔들이 있다. 동생 잃어버린 아픔이 제일 크다. 제 욕심으로 가족들을 힘들게했다"라고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지난 2017년 같은 소속사 후배에게 사기 및 협박 혐의로 고소당했지만 2018년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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