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사진 = KBS

KBS 2TV 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이자 이병헌의 아내인 이민정의 데뷔시절 비화가 재조명 되고 있다.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얼굴을 알린 이민정의 공식적인 데뷔는 대학 재학 시절인 2005년 연극을 시작하면서부터다. 하지만 실제 데뷔는 이보다 훨씬 앞선 불과 17살 나이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2011년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 시즌3’를 통해 룰라 출신의 방송인 고영욱에게 길거리 캐스팅 된 사연을 털어놨다.

당시 이민정은 고등학교 1학년이었으며 차를 타고 지나가던 고영욱이 차를 급하게 세우고 내려 뮤직비디오 출연을 부탁했다는 것이다.

이민정은 방송에서 "당시에는 연예인을 할 생각이 없었는데 한 번만 도와 달라고 하셨다"며 "그거 찍고 3일간 학교를 청소했다. 우리 학교에서는 활동 금지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위치추적 전자장치 3년을 선고받고 1호 전자발찌 연예인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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