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관석 "학교 교육 정상화.. 당정은 학교 안팎의 감영 위험요소 차단에 최선 다할 것"

[데일리그리드=민영원] 다음은 더불어민주당(인천 남동를)윤관석 의원 대책회의 모두 발언이다.

▶인천 5.3 민주항쟁 관련
내일(10일)은 올해로 33주년을 맞이하는 ‘6.10민주항쟁’ 기념일입니다. 이번 일주일 동안 전국 각지에서 민주화 운동의 뜻을 기리고 의미를 되짚어 보는 행사들이 연이어 개최됩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록 행사는 축소되었지만,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한 6.10 민주항쟁의 숭고한 뜻과 정신을 기리는 국민의 마음은 결코 축소되지 않았습니다.
 
민주항쟁의 한 역사인 ‘인천 5.3 민주항쟁’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시 민주 진영의 결집을 불러오고, ‘독재타도! 민주쟁취!라는 구호가 6월 항쟁의 단일 구호로 계승될 만큼, 6월 항쟁의 도화선이자 진정한 민주개혁의 출발점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정부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으로 인정하는 민주화운동은 ‘2.28 대구 민주화운동’, ‘3.8 대전 민주의거’, ‘4.19 혁명’, ‘6.3 한일회담 반대운동’, ‘3선 개헌 반대운동’, ‘유선헌법 반대운동’, ‘부마항쟁’, ‘광주민주화운동’, ‘6.10 항쟁’으로, 당연히 포함되어야 할 ‘인천 5.3 민주항쟁’이 빠져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제대로 된 기념사업과 계승이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상황입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제가 대표발의해서 이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개정안」에 포함시키려 했습니다만 당시 야당의 비협조로 통과시키지 못했습니다. 이번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고자 이미 입법발의를 했습니다. 민주개혁의 출발점인 ‘5.3 민주항쟁’의 정신이 제대로 계승·발전될 수 있도록 21대 국회에 국회의원님들, 특히 미래통합당을 의원님들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등교수업 재개 완료 관련
어제부터 모든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재개됐습니다. 지난달 고3 학생들부터 시작된 순차적 등교수업 과정에서 일부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큰 혼란 없이 학교 교육이 정상화된 셈입니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방역 당국과 교육청, 일선 학교, 그리고 각 가정의 노고가 참으로 컸습니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여전히 집단감염의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더욱 세심한 주의와 함께 철저한 방역 체계를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최근 놀이공원이나, 취미클럽, 종교시설 등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특별한 대처가 절실합니다.
 
당정은 방역 역량을 총동원해 학교 안팎의 감염 위험요소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상 대응 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는 한편, 학원 등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한 관리감독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방역 협조 지속도 매우 절실합니다. 불편하시겠지만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생활 방역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과 노력이 더해진다면, 우리 모두가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민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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