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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일리그리드=강민수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은 민간 메이커 스페이스들과 ‘과학관과 메이커들 기발한 전시과메기전’ 성공적 개최를 위해 10일 협약을 체결했다.

메이커스페이스는 디지털 기기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한 창의적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사람으로서 함께 만드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만든 결과물과 지식,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들 공간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은 국·공립과학관에 의한 공급자 중심 일방적인 과학콘텐츠 제공의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민간 메이커스페이스들과 소통·협력 기반 전시회를 개최하기 위해 체결했다.

다양한 유형 소비자 요구에 맞는 과학콘텐츠를 생산·유통·소비의 근간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 협력 첫 번째 발걸음이라 할 수 있다.

‘과학관과 메이커들 기발한 전시 과메기전’은 메이커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전시주제로 다음달부터 10월 까지 총 4회 개최된다. 전시기간 주말에는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이뤄지는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은 메이커들 창의적 아이디어와 높은 수준 전시품을 관람하고 메이커스페이스들은 새롭고 다양한 과학콘텐츠 생산과 유통구조를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민·관 상생 발전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민간기관과 소통·협업을 이어감으로써 과학문화 대중화와 과학관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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