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KBS1TV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 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최불암의 나이를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다.

최불암(본명 최영한)은 1940년생으로 올해 나이 80세다. 지난 1971년부터 18년이나 방영했던 MBC 드라마 '수사반장'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최불암과 함께 열연을 펼쳤던 동료 배우들은 모두 별세했다.

배우 김호정은 1978년 6월 과로로 병원에서 지주막파열 진단을 받은 후 8월 사망했다.  

김호정의 사망 이후 대타로 출연한 배우 남성훈은 58세의 나이에 다발성 신경계 위축증으로 2002년 10월 작고했다.

'수사반장'의 호위무사로 인기를 누린 배우 조경환은 2012년 10월 간암으로, 배우 김상순은 지난 2015년 폐암으로 별세했다.

80세의 나이에도 아직 건강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최불암은 '수사반장' 동료 배우들의 죽음에 대해 "내 죄가 크다"고 밝혔었다.

그는 "지금 동지들 4명 모두 세상을 떠났다"며 "늘 가까이 들여다보며 어디가 아픈지 얘기를 나누고 살았어야 했는데 모두 급작스럽게 당한 죽음이었다"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한편 11일 오후 방송된 KBS1TV '한국인의 밥상' 섬진강과 금강의 발원지인 노령산맥을 찾아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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