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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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그리드=강민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립과학관에서 인간의 탄생과 성장, 행복한 노년, 인류의 미래를 과학적 시각으로 접근한 특별기획전 ‘인간의 삶’을 오는 23일부터 국립광주과학관을 시작으로 내년 3월 1일까지 순회 개최한다.

15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코로나 19 세계적 확산 상황에서 일상의 삶과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국민들에게 과학기술을 통한 건강한 삶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주제는 ‘인간의 탄생, 성장과 노화, 건강한 삶’ 등 세가지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우리 몸 세포와 유전자 조합을 보여주는 ‘인간의 탄생’ 공간은 태아의 성장, 유전 및 인체 기본 단위 세포, DNA 등 인간 근원에 대해 다룬다.

‘성장과 노화’에서는 성장 호르몬과 성장판, 노화에 따른 신체의 변화, 노화 원인을 풀어내고, ‘건강한 삶’ 영역에서는 질병에 대처하는 인류의 노력을 알아보고 미래 의료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은 자신의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이를 완화하는 가상현실 체험 등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건강한 100세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이번 순회 특별전 외에도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한 감염병 발생 원리와 과학적 대응방안을 소개하는 특별전 ‘아웃브레이크’를 오는 16일부터 11월 29일까지 개최한다.

각 국립과학관별로 오는 8월까지 다양한 여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번 특별전과 국립과학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코로나 19로 움츠려든 국민들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이 재점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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