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17일 오전 대한민국역사바로알기연구원 아카데미 수료생들과 임정혁 원장 일행, 태영호 국회의원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내외뉴스통신 제공)
사진 = 17일 오전 대한민국역사바로알기연구원 아카데미 수료생들과 임정혁 원장 일행, 태영호 국회의원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내외뉴스통신 제공)

[데일리그리드=도남보] 대한민국 역사 바로알기 연구원(원장 임정혁 법무법인 산우 대표변호사, 전 법무연수원장)이 운영하는 아카데미 수료생 10여명과 임정혁 원장 일행이 17일 11시 태영호 국회의원(미래통합당 강남갑) 사무실에서 당선 축하 및 정책 건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태영호 국회의원은 영국주재 북한대사관공사 출신으로서 최초의 탈북민 출신 대한민국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황장엽 이후 북한 내 최고위층 탈북민 출신이다. 태 의원은 임 원장과 ‘남북함께시민연대’를 운영하여 왔으며, 위 아카데미에서도 매번 강의를 맡아 전임 강사로 활동하여 왔다.

간담회 자리에서 임정혁 원장은 “지난 총선 과정에서 ‘북한의 위장간첩이 아니냐, 거액의 공작금을 횡령한 것 아니냐,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것 아니냐, 탈북 경위에 의혹이 있다’ 등 여러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당당히 당선된 태의원을 축하한다.”며 덕담을 건냈다.

이어 “앞으로 국회의원으로서 통일·외교·안보 분야 뿐 아니라 역사·교육·문화·복지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하여 남북 교류 및 통일에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태 의원은 “축하 방문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초심을 잃지 않고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태 의원은 덴마크, 스웨덴 등에서 외교관 생활을 하다가 영국 공사로 재직중이던 2016년 여름, 부인과 자녀들과 함께 대한민국으로 망명하여 자유민주주의 통일운동가로 활동해왔다. 저서로는 북한의 실상을 알린 ‘3층 서기실의 암호’, 북한 정치 이야기가 아닌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점을 생생하게 담아 쓴 ‘태영호의 서울 생활’이 있다.

대한민국 역사 바로알기 연구원은 법무연수원장과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역임한 임정혁 변호사가 2016년 설립하여 대한민국 역사 등을 공부하는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왔으며, 매년 약 5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여 제1기부터 제5기까지 수료를 마쳤다. 다만 올해 제6기 과정을 진행중이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교육 장소인 서초동 서울교대가 폐쇄되면서 잠정 중단된 상태이다.

도남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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