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고양도시기본계획' 위한 고양시 시민계획단 회의 개최

[사진 고양시 제공]
[사진 고양시 제공]

[데일리그리드 고양=김기경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20년 후 고양시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2035년 고양도시기본계획’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시는 지난 19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전문적인 의견을 도출하기 위한 ‘고양시 시민계획단’을 구성해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제1회 회의를 개최 했다고 밝혔다.

시민계획단은 지난 5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 20일간 공모를 통해 일반시민 60명을 선정, 민생안전·환경생태·도시교통·여성복지 4개 분야별 전문가 등을 포함한 68명으로 구성됐다.

고양시 도시기본계획은 고양시의 자원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활용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함과 동시에 고양시가 공간적으로 발전해야할 구조적 틀을 제시하는 최상위 계획이다.

‘고양시 시민계획단’은 고양시의 도시미래상 설정 및 실천전략 수립에 참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고양시 시정의 공감대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민계획단 회의에 참석한 고등학생 박모군은 ”고양시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계획단에 참여해 제시한 의견이 고양시 정책에 반영될 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시민중심의 행정을 펼치는 고양시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춘표 고양시 제2부시장은 고양시 발전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참석한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향후 20년 동안의 장기계획인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있어 고양시 발전의 미래상 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양시는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시민계획단 회의는 매주 금요일 4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김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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