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사신·빙신’ 이은 ‘20년 신규 광고 방영 中...언어유희·CG 등 볼거리 ‘가득’

사진 = OK저축은행이 이달 새롭게 선보이는 TV광고 ‘얘두사’편의 주요 장면. (OK저축은행 제공)
사진 = OK저축은행이 이달 새롭게 선보이는 TV광고 ‘얘두사’편의 주요 장면. (OK저축은행 제공)

[데일리그리드=이태한 기자]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이 이달부터 대표 캐릭터 ‘읏맨’의 활약상을 담은 신규 TV광고 ‘얘두사’ 편의 방영을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OK저축은행은 ‘금융 사신(沙神)’ 및 ‘빙신(氷神)’ 등 건전한 금융 생활을 저해하는 요소를 캐릭화시킨 뒤 읏맨이 이를 물리치는 모습을 담아, 금융사으로서의 공익적 메시지를 재치 있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OK저축은행의 신규 TV광고는 읏맨이 부동산 투기로 경제를 위협하는 얘두사를 물리치며, 서민들의 희망을 되찾는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얘두사는 ‘얘도 (부동산을) 사’와 그리스 신화 속 사람을 돌로 변화시키는 괴물인 ‘메두사(Medusa)’가 발음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으로, 부동산 투기를 대표하는 캐릭터다.

특히 읏맨이 ‘투기 세력은 밀어(Mirror), 밀어, 밀어’라 외치며 ‘거울(Mirror)’을 통해 메두사 자신이 돌로 변하게 만드는 장면과 읏맨이 ‘저축으로 집 사는 날, 올 거야’라며 재치 있게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모습 등이 광고의 주요 특징이다.

해당 광고는 △지상파 △케이블TV(CATV) △인터넷TV(IPTV) △유튜브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광고 외에도 OK저축은행이 운영 중인 유튜브 ‘읏맨 채널’을 통해 읏맨의 또 다른 활약상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저축은행 업계는 기업의 인지도 제고 차원에서 ‘2030 계층’을 겨냥한 이색 마케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OK저축은행의 경우 읏맨 및 ‘B급 감성’을 중심으로 재치 있고, 친근하며, 더욱 고객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광고의 경우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금융에 대한 고민을 읏맨을 통해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OK저축은행만의 독특한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의 올바른 금융생활을 응원하고, 그들이 더욱 금융에 친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K저축은행은 TV 외에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마케팅 활동도 함께 전개 중에 있다. 특히 최근 페이스북 팔로워 30만 명을 돌파하며 업계 최다 팔로워를 확보함과 동시에,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해 ‘실버 버튼’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태한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