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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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그리드=전민 기자] 지난해 연말 착공 예정이었다가 환경영향평가 관련 시비로 건설이 연기되고 있는 대저대교와 관련,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대저대교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했다. 

서부산시민협의회와 강서생활환경운동본부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은 23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주민의 생존권을 지키고 나아가 동남광역권 발전과 경제살리기를 위해 대저대교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일방적인 환경보존논리에 의해 강서 10개 교량건설을 막는 것이 마치 친환경의 상징처럼 왜곡되고 있으며, 약 40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인데도, 건설이 지연되며 막대한 시민 혈세가 낭비된다는 주장이다.

지난 9일에도 이들은 대저대교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은 대저대교의 건설 촉구와 더불어, 낙동강 하구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낙동강 르네상스'를 부산의 새로운 브랜드화 하는데 전 시민의 동참을 촉구했다. 

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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