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형 1000R 커브드·듀얼 QHD·240Hz·1ms...최고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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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스포츠 전문기업 T1의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팀 선수들이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를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포트(이상호), 테디(박진성), 페이커(이상혁), 칸나(김창동), 커즈(문우찬) 선수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을 포함한 SK T1 선수들이 사용하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Odyssey) G9’이 국내 출시된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구현한 최고 성능을 지닌 게이밍 기어다.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역대 최고 성능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외관은 전면이 블랙 슬림 베젤로 되어 있고 후면은 고광택 화이트 소재와 52개 색상을 표현하는 ‘인피니티 코어 라이팅(Infinity Core Lighting)’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49형 크기에 듀얼 QHD(5120x1440) 해상도를 지원해 27형 QHD 모니터 두 대를 나란히 놓은 듯한 크기로, 게임 몰입감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주요 특징은 ▲32:9 슈퍼 울트라 와이드 화면비 ▲1000R 곡률 커브드 광시야각 패널 ▲QLED 디스플레이 ▲일반 모니터의 2배에 달하는 최대 1000니트(nit) 밝기다.

또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240Hz 고주사율 ▲G2G 기준 1ms의 빠른 응답속도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과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게임 장르에 따라 명암비와 색상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게임 모드’ 등을 지원한다.

G9은 모니터 제품 중 최초로 HDR10+ 로고 인증을 받았고, 영상전자표준위원회로부터 하이엔드급 HDR 품질과 성능을 보장하는 ‘VESA Certified DisplayHDR™ 1000’ 인증도 획득했다.

글로벌 규격 인증 기관인 독일의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눈이 편안한 디스플레이임을 검증받아 ‘아이 컴포트(Eye Comfort)’ 인증도 확보했다.

G9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컴퓨터 주변 기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30일까지 오디세이 G9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JBL 퀀텀 듀오’ 스피커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전무는 “오디세이 G9은 삼성전자가 쌓아온 기술력과 혁신이 반영된 최고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여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삼성전자는 SK Telecom CS T1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팀 소속 프로게이머들에게 오디세이 G7, G9을 독점 제공하기로 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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