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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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그리드=강민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도 상반기 소프트웨어 사업 우수 발주자 4인을 선정·시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사업 우수 발주자 선정은 공정한 발주문화 정착 및 소프트웨어 제값주기 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2015년에 처음 시작해 올 상반기에 11회 차를 맞이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우수 발주자, 추천 기업의 담당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참석했다.

올 상반기는 민간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부터 △사업환경 개선 노력 △적정대가 산정·지급 노력 △과업변경 최소화 노력 등을 인정받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김기태 대리, 한국수자원공사 정재웅 대리, 한국환경공단 구동환 대리, 한국고용정보원 이혁무 대리가 소프트웨어 사업 우수발주자로 선정됐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김기태 대리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원격근무 환경을 신속히 마련해 시스템 운영 인력의 재택근무를 독려했다. 지하 전산실에 공기청정기와 정수기를 설치하여 사업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정재웅 대리는 과업 난이도에 따라 단가를 세부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적정대가를 산정했고 추가발생 과업에 대해 적정대가를 지급하고 사업기간을 연장했다.

이 과정이 신속하고 원활히 처리될 수 있도록 최종수요자와 수행사업자 간 사전협의를 거치는 등 적정대가 산정·지급을 위해 노력했다.

한국환경공단 구동환 대리는 수행기업 과업변경 요청에 대해 관련담당자 태스크포스(TF)를 신속히 구성·검토해 빠른 조치를 취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과업은 삭제하고 추가 과업에 대한 적정대가를 산정·지급했다.

한국고용정보원 이혁무 대리는 착수·설계·구현 단계별로 상세하게 기능점수(FP)를 산정함으로써 적정한 사업대가 및 사업기간을 산정했다.

요구사항 추적표를 작성하는 등 방대한 요구사항을 꼼꼼하게 관리하여 과업변경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발주기관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적정한 사업대가와 사업기간을 보장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합리적이고 시장 친화적 발주 문화가 소프트웨어산업 현장에 자리 잡아 소프트웨어산업 경쟁력 강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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