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네오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공시됐다. 매출액은 565억원, 영업손실은 136억원, 당기순손실은 1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39.8% 급감했고, 영업손실은 29.1%, 당기순손실은 68.3% 줄었다.

회사측은 손익구조 변동에 대해 "온라인 매출구조 변경"때문이라고 답변했다.

보루네오가구는 지난 2011년부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는 만성적 적자상태인 제조사업부문 구조조정을 위해 지난해 말 옷장류 몸통 제조공장을 폐쇄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현재 회사의 자본총계/자본금 비율이 213%로 주저앉는 등 자본잠식을 걱정해야 할 처지까지 몰리고 있다.  

우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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