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트라가 30일 서울 삼성동에서 ‘강소중견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고 해외시장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왼쪽 앞줄 두번째)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30일 서울 삼성동에서 ‘강소중견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고 해외시장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KOTRA 수출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11개 기업이 참가했다.

KOTRA는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우수 강소중견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존 월드챔프 육성사업과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사업을 올해부터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으로 통합했다. 현재 379개사가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략시장 수출액은 86억6000달러를 기록했다.

코트라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코로나19 유망품목 긴급 수출지원사업’도 시범 시행한다. 코로나19 이후 세계적으로 물품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KOTRA는 해외무역관을 통해 단기 수출 가능성이 높은 현지 프로젝트를 파악하고 생산여력을 갖춘 우리 강소중견기업을 연결해 관리한다.

한 참여사는 “해외 전시회가 취소되면서 마케팅이 힘들다”며 “신규바이어 발굴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어려운 환경이지만 세계시장에서 기회를 찾으려는 마음가짐을 유지해달라”며 “KOTRA도 우리 강소중견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수출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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