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이후 시민과 소통, 온라인 토론문화 정착 기대 -

사진=인천광역시,2020 인천시민시장 대토론회
사진=인천광역시,2020 인천시민시장 대토론회
[데일리그리드=민영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7월 1일 인천시청 중앙홀과 온라인 화상토론을 연계해 ‘코로나19가 바꾼 세상, 새로운 인천!’이라는 주제로「인천 시민시장 대토론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시장 토론회는 비대면 사회로의 급격한 변화를 가져온 코로나19 이후의 삶에서 가장 우선해야 할 시의 주요 정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시민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의식행사는 최소화하고 온라인 토론 중심으로 최대한 밀집도를 낮추는 등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민선 7기 들어 새롭게 추진된 대규모 시민 원탁토론회인「인천 시민시장 대토론회」는 올해 3년째로 매년 300명~500명 규모의 시민이 참석하는 원탁토론으로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오프라인 50명의 제한된 신청을 받은 결과 접수시작 3일 만에 선착순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소통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토론회는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2019년 하반기 토론회 우수제안자에 대한 표창과 인천광역시장의 ‘민선7기 인천시의 전반기 시정’에 대한 성과와 정책방향 보고이후, 인천연구원의 ‘Next Normal 시대, 인천의 목표와 과제’ 발제 후 온라인 화상토론방 중심으로 시민시장들의 집중 토론이 진행되었다.
 
시민시장들은 2시간여의 긴 토론 끝에 ‘코로나19 이후의 삶에서 가장 우선해야 할 시정과제’로 아래와 같은 의견을 보였다.
(투표결과)투표결과는 7.1(수) 17시 배포 예정
모든 토론과정은 시청 중앙홀에 설치된 LED화면과 인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으며(*수어통역 실시), 시장과의 대화도 온-오프라인 연계방식으로 추진되었다.
 
토론에 참여한 한 시민시장은 “갑작스럽게 다가온 코로나로 인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을 보니 시민의 입장에서 마음이 씁쓸하다”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다 같이 원탁에서 토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생소한 방식인 온라인 화상토론으로 시민시장님들을 만나니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을 참 많이 바꿔놨구나’하고 새삼 깨닫게 되었다”라며 “시민시장님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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