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강원이 3일, 지난해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514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 당기순이익은 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1.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9.72%, 당기순이익은 71.36% 급감했다.

회사는 실적악화에 대해 "국내외 수주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산업용 보일러와 폐열회수설비 등을 생산하는 웰크론강원은 지난해 "2014년 EPC사의 해외수주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당사의 증기발생기 수주 전망도 밝아, 글로벌 경기의 하방 움직임에서도 견조한 발주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다"며 수주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막상 연말 결산공시에서는 경쟁심화를 이유로 전년도의 절반에 불과한 초라한 실적을 내놓는데 그쳤다.

우종철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