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스부대찌개를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티에스푸드(대표 정경문)는 지난 2월부터 지역간 바이러스 전파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이를 막기 위해 물류 배송을 전면 ‘비대면’ 전환했다. 점주 및 관련자와의 접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새벽 시간대에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광주광역시청은 지난 8일 코로나19 광주 123번 확진자가 지난 4일에서 6일 사이 땅스부대찌개 광주매곡점을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일곡중앙교회에 방문했던 광주 123번 확진자는 광주 92번 확진자와 접촉하여 감염이 된 지역 사회 ‘n차’ 감염 사례인 것으로 보인다.

땅스부대찌개는 광주 123번 확진자의 동선이 발표된 직후, 광주매곡점에 방문한 바 있는 물류 업체 직원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해당 직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땅스부대찌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에도 땅스부대찌개는 ‘비대면, 안전 배송’ 시스템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는데, 결과적으로 이 판단이 지역간 슈퍼 전파를 막은 ‘신의 한수’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코로나19 검진을 받은 물류 직원이 두 차례에 걸쳐 해당 지점을 방문하였음에도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땅스부대찌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땅스부대찌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안심하고 매장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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