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전자공업이 6일, 지난해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439억원, 영업손실은 19억원, 당기순손실은 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0.6%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224.8%, 당기순손실은 36.9% 급증했다.

회사는 실적 악화에 대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와 환율하락때문"이라고 밝혔다.

자동차용, 태양광/풍력발전용 페라이트를 생산하는 삼화전자공업은 유럽재정위기로 태양광산업이 침체를 맞으며 회사의 수익성도 악화됐다. 또 자성분말코어로 불리는 MPC사업의 신규진출도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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