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케이가 만든 ‘케이맘’이 6개월 이상 유아부터 임산부까지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이카리딘 성분의 모기기피제를 출시했다.

여름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 모기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이하면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유아와 임산부들은 젖산 분비가 활발해 모기에 물리기 쉽기 때문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기존에는 모기기피제로 디트(DEET)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많이 사용했지만, 디트 성분은 고농도로 사용 시 경련, 발작 등 뇌신경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유아에게는 사용이 금지되고 있는 성분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케이맘 관계자는 "이카리딘 성분은 후추 나무에서 추출된 피페린 성분의 효과를 모방한 것으로, 모기에 직접 분사하는 것이 아닌 해충의 후각을 마비시켜 인체에서 발산하는 냄새를 찾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원리이다"라며 "세계 보건기구(WHO)가 추천하고 FDA 승인을 받은 성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케이맘 모기기피제는 보통 4~5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되며 노출되는 피부, 옷, 신발, 양말 등에 뿌려주면 된다. 영유아의 경우 보호자가 손에 덜어 발라줘야 하며 2세 미만은 하루 1회 사용을 권장한다.

케이맘 관계자는 "케이맘 모기기피제는 해충을 죽이는 살충제가 아닌 인체 접근을 차단하는 원리의 제품이다"라며, "미스트 스프레이 용기를 사용해 분사력을 높여 한 번 분사로도 골고루 뿌려지는 게 특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맘 모기기피제는 사용감을 높이기 위해 피톤치드향을 소량 첨가했으며 80mL의 용량으로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김달호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